제주도가 이달 말부터 첫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발행합니다.
카드와 모바일 종이 형태로 발행되며 할인 혜택도 제공되는데요.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내몰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첫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이달 첫 선을 보입니다.
올해 20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3천 7백억 원 규모로 발행됩니다.
종이류와 카드, 그리고 모바일 등 발행 수단은 세 가지입니다.
종이류는 5천원과 1만 원, 5만 원 권 3종류로 발행되며 구입시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결제 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으로 연간 5백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시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10% 할인 혜택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성욱 /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 담당>
"지역화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소비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드리면서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마중물 효과를 기대하고 발행하게 됐습니다."
관건은 얼마나 많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입니다.
동지역과 하귀를 제외한 하나로마트와 일부 주유소 그리고 직영이 아닌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가장 핵심 소비처인 소상공인 점포의 경우 가맹 건수는 현재까지 전체 5% 정도인 2천 5백여 곳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양성욱 /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 담당>
"읍면동에 지원인력을 포함해서 2인 1조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을 연말까지 3만 4천 곳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 긴급 수혈되는 첫 지역화폐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촉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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