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공항 확장 불가"…공항 여론조사 '어쩌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11.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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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관련 여론조사를 앞두고 국토부가 공식 입장을 통해 현 공항 활용은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최근 제주도와 의회간 여론조사 문항에 현 공항 활용 부분을 넣느냐 마느냐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2공항 여론조사에 현 공항 활용안 포함 여부를 놓고 제주도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업 주체인 국토부가 현 제주공항 확장은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토부는 제주의 기상 여건과 포화, 그리고 다양한 안전 상의 문제를 종합할 때 현 제주공항 확장은 채택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여론조사에 현 공항 확장안이 들어가더라도 결론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겁니다.

현 공항 활용안 포함에 반대하는 제주도도 지금 시점에서 현공항 확장 대안을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여론조사는 2공항 찬반 의견 수렴으로 좁혀지지 않겠냐며 만약 반대 여론이 우세할 경우 아예 포기를 하던, 새로운 입지를 찾던 원점 재검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상헌 /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장>
"안되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면 정부 입장에서는 다시 제주지역 항공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죠."

하지만 의회로서는 불쾌한 속내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여러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는 중에 나온 국토부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는 실무 협의를 통해 여론조사 문항과 방법, 그리고 성산 주민 가중치 부여 방안 등을 조율할 예정인데 이같은 상황에서는 타협점을 쉽게 찾기란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가 여론조사에 앞서 도민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현 공항 활용이 불가하다는 입장 표명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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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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