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가 급증하더니 급기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진주이통장협의회 집단 감염을 비롯해 최근에는 교회 관련 확진자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향후 수일 내 확산 추이를 보며 현재 1.5단계로 유지중인 거리두기 조치를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를 다녀간 진주 이통장 협의회발 집단 확산을 시작으로 첫 깜깜이 감염 사례인 한달살이 확진자.
그리고 영어교육도시 확진자까지 잠시 누그러졌던 코로나 확산세가 지난 달부터 급증하더니 급기야 이번 달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22명, 이번 달에도 불과 열흘 사이 25명이 넘게 감염되는 등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최근 두 달 사이 집중됐습니다.
하루에만 최대인원인 11명이 발생했고 최근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도 역대 가장 많은 3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감염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최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경로는 크게 세가지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 진주 이통장협의회 관련이거나 교회와 복지관발 감염, 그리고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는 감염자와 접촉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감염 원인이 특정되고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모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거리두기 조치도 1.5단계를 유지하지만 향후 며칠내 확산세와 전파 양상에 따라 격상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 사이에서 사회적 감염으로 확산되는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로 거리두기를 격상시킴으로써 차단고리를 강화할 수 있는 이런 유형으로 판단된다면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접촉자가 200명이 넘고 연말연시 제주 방문 관광객에 의한 추가 감염 위험도 높아지는 상황.
제주도는 외부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다른 지역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입도를 허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른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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