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2공항 여론조사, 종지부 찍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02.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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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부 정책 결정에 반영할 국책사업에 대한 여론조사를 왜 언론사가 실시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수 있을 텐데요.

이번 제2공항 여론조사 추진 배경과 의미를 김용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그동안 4차례의 분야별 토로회를 개최한 제주도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는 지난해 말 안심번호를 활용한 제2공항 여론조사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아닌 현안 조사에는 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면서 우왕좌왕했고 결국 예정됐던 여론조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안으로 안심번호 발급과 선거 여론조사가 가능한 언론사를 활용하는 것으로 접점을 찾았지만 이 역시 사전에 언론사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논란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정책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라는 부담감과 기자협회 회원사끼리도 입장이 달랐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사의 참여는 불가피했습니다.

실시 주체는 결정됐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누가 어떻게 정부에 전달할지 그리고 정부의 수용 여부도 관심입니다.

제주도 선관위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관련 질의에 대해

제주도와 도의회가 선거와 관련된 내용 없이 제2공항 찬반 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전달하는 것은 가능하고, 국토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국토부 역시 지난 달 보도 자료를 통해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론조사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그 결과 역시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지난 2015년 11월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반대주민들의 입지선정과 관련한 의혹 제기로 이어져 온 첨예한 갈등도 어느덧 5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앞두고 제2공항 찬반 단체 여론전도 본격화된 가운데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 수렴으로 국책사업 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지 그 결과 발표가 2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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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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