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모레(6일) 부터 설 연휴까지 제주형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합니다.
입도 전에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권고하고 미검사 확진자가 나오면 피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관광객과 귀성객 등 14만 3천 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열흘 사이 발생한 도내 확진자 모두 다른 지역 또는 해외 입국자인 것을 감안하면 설 전후 외부에 의한 지역 전파 위험은 더욱 우려됩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도 이 같은 외부 감염원 차단에 무게를 뒀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가급적 이번 설 연휴에 제주여행을 잠시 미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득이 제주를 방문할 경우 입도 사흘전에 코로나 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관광지 입장료 할인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검사를 받지 않고 입도한 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입도객이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주요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입니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차단 방역과 출입자 관리도 한층 강화됩니다.
중점 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28개 업종은 안심코드나 출입명부를 반드시 갖춰야 하며 이를 위반한 시설과 이용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주도는 행정시, 경찰과 공조해 특별 방역 기간, 관리시설과 종교시설 3만 3천여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방역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집중 방역 수칙 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도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