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제주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 확진자의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추가 발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감염경로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일반음식점입니다.
음식점 출입문이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고 적막감이 감돕니다.
공무원인 제주 575번과 577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새벽 시간대에 이곳을 방문했고 밀접 접촉자류로 분류된 이 식당 직원 2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겁니다.
다른 직원들은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음식점 관계자>
"장사는 해도 되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전 직원이 다 지금. 두 명은 서귀포의료원에 강제 입원해서 갔고 양성(판정)자는. 5명은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2주 동안 해야 되니까 막말로 쑥대밭이 됐죠."
문제는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 2명이 확진자와의 접촉 이후, 그리고 검사 전인 지난 1일 밤 9시부터 출근해 다음달 새벽 4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당 음식점은 직원과 손님이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 곳으로 사실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당시 음식점에서 해당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해당 장소를 공개하고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고객은 증상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초 감염자로 지목되고 있는 575번째 공무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