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공무원 '파면'…자정 노력 '말 뿐'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04.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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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부하 여직원을 지속적으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청 전 간부 공무원이 파면됐습니다.

4급 이상 고위 공무원 가운데 성 비위로 파면된 첫 사례로 안동우 시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부하직원을 강제 추행해 구속된 제주시청 소속 모 국장이 파면됐습니다.

안동우 시장은 공직사회 성비위 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 사회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안동우 / 제주시장>
"다시 한번 제주시민께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직장 내 성 관련 사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며.."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성비위로 파면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말 피해 직원 신고에 의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피해 직원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직장 내에서 상사인 국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달 말 심의를 열고 공무원 최고 징계수위인 파면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문부자 / 제주시 여성가족과장>
"신고 접수하면 외부 전문 상담가나 직장 내 상담 전문가와 상담하고 제주도 성평등 정책관에서 고충 심의 의결을 보내게 됩니다. 그 과정을 밟고 있고.."

도지사 직속 성평등 정책관이 신설되고 공직 감찰과 신고 센터까지 갖춰지는 등 통제 장치는 강화됐지만 공직사회 성비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도 부하 직원을 성희롱한 5급 공무원이 해임되는 등 최근 3년 동안 6건의 비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잇따른 쇄신책에도 고위 공무원까지 비위를 저지르면서 공직사회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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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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