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정수장 운영 재개…불안감은 여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4.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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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 유충 문제로 폐쇄됐다 재가동 두달여만에 다시 유충이 발견되며 서귀포 강정정수장을 통한 물 공급이 중단돼 있었죠.

제주도가 모레(30일)부터 다시 강정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파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서귀포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수돗물 유충사태로 가동이 중단된 서귀포시 강정정수장.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2월에도 보목동의 한 주택에서 유충이 발견돼면서 두달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승생과 남원, 회수 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이 대체 공급됐었는데 오는 30일 부터 정상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또 다시 유충이 발견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던 강정정수장이 두달만에 정상 가동됩니다."

제주도는 정밀 여과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계통 배수지에 대한 청소와 비상관로 연결, 환경부 기술 지원을 통한 정수 처리를 고도화 한 만큼 더 이상의 유충 유입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까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0.005밀리미터 규격의 여과장치를 설치해 취수단계부터 혹시나 모를 원수에 포함된 유충을 걸러낸다는 계획입니다.

<장영진 / 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장>
"추가적으로 보완 여가 장치를 1기를 더 설치했습니다. 여과 장치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봐서 우선은 정상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지난해 10월, 깔따구 유충이 첫 발견된 이후 1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고, 예비비까지 긴급 투입해 여과장치를 교체한 이후에도 또 다시 유충이 재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유충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탓에 수돗물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룡 / 서귀포시 월평동>
"수돗물도 예전엔 그대로 먹었지. (지금은) 동사무소에서 주니까 삼다수 먹고 아니면 나오는 물 끓여서 먹고"

<김병용 / 서귀포시 월평동>
"확실히 모르니까. 기생충이 있을까봐...자꾸 방송에 기생충 하나 생겼다, 뭐했다 하는데 누가 믿고 (수돗물을) 먹겠어요."

제주도의 대책에도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으면서 제주 수돗물의 옛 명성을 되찾기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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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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