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소비 부진…비축 물량 '역대 최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9.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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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 대표 어종인 갈치가 소비 부진으로
팔지 못하고 비축한 물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최다 소비처인 식당들 마저 소비가 줄었기 때문인데요.

서귀포수협이 대형 마트와 손잡고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수협이 운영하는 냉동 창고입니다.

창고 곳곳에는 갈치를 포장한 상자가 천정 높이까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냉동고 부족으로 메달 수천만원의 보관료를 들여 부산지역에 절반 이상을 맡긴 상태지만 여전히 비축물량이 15만상자 이상 남아있습니다.

제주 대표 어종인 갈치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건 코로나 영향이
큽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인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 수요도 줄면서 최대 소비처인 식당 구매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종관 / 서귀포수협 상임이사 ]
"이런 소비가 안 되다 보니까 중간 유통업체가 수매 기피 현상 등으로 인해서 결국 갈치 재고는 우리 수협이 큰 부담을 안고 있는데.
저희 서귀포수협에서는 한 17만개 정도의 상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어획량은 지난해 수준이지만 판매 부진에 가격도 예년만 못합니다.

지난해 평균 11만원에서 13만원까지 하던 10킬로그램 기준 큰 갈치는 올해 10만원 수준으로 7% 이상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좀처럼 가격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수협이 대형마트와 손잡고
갈치 소비 촉진에 나섭니다.

수협은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수매 가격보다도 낮은 가격에
공급해 비축 물량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종관 / 서귀포수협 상임이사 ]
"30일부터는 대형 유통 이마트와 저희들이 일주일간의 갈치 소비
촉진 행사를 원가 이하 대폭적인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여름철 본격시작되는 갈치 조업은 다음달까지가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소비 부진이 이어질 경우 새롭게 잡은 갈치를 보관할
장소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어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수협은 제주지역의 경우
수협 직매장을 통해 저렴하게 갈치를 판매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동참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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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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