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안 일방 추진…"불통 행정"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10.14 15:04
영상닫기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 교육 현안들이 충분한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고등학교 신설 계획은 도민 대의기관인 의회와 사전 협의가 없었고 제주도와의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년 간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최근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시 동지역에 일반고 신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와 착공을 감안하면 1년 안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쳐야 하는 일정이 빠듯한 사업입니다.

교육청이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학교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5년 만에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면서 도민 대의 기관인 도의회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신설 계획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불편함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신설 뿐 아니라 자유학년제 전환 같은 주요 교육 현안들이 의회와 사전 교감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민구 / 제주도의회 의원>
"왜 의회를 이렇게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인가. 공감대 형성이 안되니까 12월에 예산 심사를 합니다. 이 부분 조용히 넘어갈 수 없을 거예요"

제주도청과의 소통 부족도 지적했습니다.

교육청과 제주도가 일년 두 차례 교육행정협의회를 열도록 조례에 명문화 됐지만 지난 2년 동안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연호 / 제주도의회 의원>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제주도 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는 양 기관끼리 2년이 되도록 교육행정협의회를 한 번도 안 열었다?"

<박주용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청이 안 열었다기보다 도청과 의견 차이로 행정협의회가 안 열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교육청이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폐질환 검사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하면서도 정작 사립 학교는 제외했다며 좋은 일 하면서도 욕먹지 않도록 보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