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업사이클' 활성화 방안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11.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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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을 단순히 다시 쓰는 '재활용'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걸 이른바 업사이클 '새활용'이라고 하는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자가 늘면서 예술과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화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이같은 업사이클 산업의 트렌드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주포럼이 개막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한 기업에서 제작한 제품들입니다.

해외 명품 브랜드 못지 않은 디자인과 품질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들은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기부 받아 재탄생했습니다.

생산 판매 과정에서도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일자리 만들기 등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이른바 착한 소비자들에게 인깁니다.

폐병이나 포장지로 제작한 컵 등 제품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원순환을 통한 건강한 사회 실현을 논의하는 장이 제주에서 마련됐습니다.

협력과 공유로 열어가는 업사이클의 미래’를 주제로 이번 포럼에선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업사이클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순환자원의 처리와 수집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영 /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업사이클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기본적인 이유가 이와 같은 여러 가지 기존의 규제법 그로 인해 사실상 자원을 수집할 수 없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업사이클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라고 하는 거죠."

또 환경 보호 등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업사이클 제품에 대해서는 우선 구매나 소비자가 쉽게 식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김미경 /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장>
"폐기될 때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 이런 업사이클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사실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가치들을 좀 측정할 수 있는 편익 보상 체계도 같이 마련이 되면 좋겠다는..."

특히 폐기하거나 가공과정에서 오염을 최소화하는 업사이클이 전 세계 목표인 탄소중립으로 가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이현 / ㈜모어댄 대표이사>
"기후 중립을 위해서는 탄소 중립이 필요한 거고 그런데 이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업사이클링 산업이 너무나 필요하고 아주 훌륭한 모범 사례가 될 거라고 봐요."

이번 아시아업사이클 제주포럼은 환경을 지키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업사이클산업의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 완화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진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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