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제주시 조천읍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잇따라 실종자가 발생해 경찰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이뤄진 지 보름이 넘어가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절실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강정동 입니다.
한 쪽에 사람을 찾는다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지난 달 27일 실종된 66살 이춘희 씨입니다.
당시 모자를 쓰고 검정색 점퍼 차림으로 집을 나선 이 씨는 돌아오지 않았고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남원읍 망장포 포구 근처를 걷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0일.
모자를 쓰고 노란 점퍼를 입은 왜소한 체격의 한 남성이 목장 입구를 향해 걸어옵니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83살 이재선 할아버지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동목장 입구 CCTV에 찍힌 게 마지막 행적입니다.
경찰은 경찰과 소방 , 산악회 등 하루 평균 200여 명과 수색견도 투입해 이 씨를 찾고 있습니다.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경찰이 목장 안에 있는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도 진행했습니다.
<김경임 기자>
"경찰이 80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이 일대를 중심으로 보름 넘게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숲이 워낙 우거지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은데다가 잦은 비 날씨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종남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수색에 동원된 인원은 경찰, 군인, 소방, 도민 등 약 1500여 명이며 그리고 경찰헬기, 드론, 경찰수중 과학수사팀 ,경찰견도 수색을 하였으나 현재까지 미귀가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제주에서 잇따라 실종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최근 날씨까지 추워지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찾아야 하는 만큼 경찰은 비슷한 인상착의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