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귀포시 일부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2학년도 수능 문답지가 오늘(16일)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안전한 수능을 치루기 위해 코로나19 증상 유형별로 맞춤형 시험장을 운영하고 시험감독 방역 인력도 대폭 늘렸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의 호위 속에 올해 수능 문제지를 실은 트럭이 도착합니다.
문제지가 도착하자 마자 교육당국이 지정한 장소에 신속하게 옮겨놓습니다.
2022학년도 대입 수능은 오는 18일 도내 20개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제주지역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440명 늘어난 6천994명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도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 모두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수험생은 남녕고와 제주제일고, 서귀포고 등 일반시험장에서 확진 또는 증상 유형별로 병원시험장과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제주교육당국은 수능 일주일 전부터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별로 특별방역을 실시했지만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서귀포 일부 고등학교에서 무더기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은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교육당국은 시험감독 뿐만 아니라 방역요원 등 193명을 대폭 늘려 학교 현장에 투입합니다.
<전양숙 /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장학관>
"모든 시험장은 특별 방역을 전부 다 실시하고 있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담당관도 올해는 각 시험장마다 다섯 명씩 추가 배치해서 학생들이 안전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능 하루 전날인 내일(17일)은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예비 소집이 시험장별로 실시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