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의무 접종 대상이 아닌 20대 미만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면 등교 재개가 무색하게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원격수업 학교는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 당국은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도 내일 예정된 정부 발표를 보면서 후속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초등학교 정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이 학교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학교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초등학교 3곳의 모든 학년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초등학교를 포함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20곳에 육박하고 학생 2천 4백여 명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양상을 보면 20세 미만의 소아 청소년들의 감염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살 미만 확진자는 10월 15명에서 지난 달 65명으로 늘었고 10살 이상 19살 미만은 같은 기간 46명에서 149명으로 3배 이상 뛰었습니다.
2학기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교육 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후속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시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승민 /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
"최근 학생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전국적으로도 지금 비상 단계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 발표를 보면서 바로 대책 본부 회의를 실시하고 학교 밀집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하루 역대 최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정부가 4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에서도 위드코로나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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