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째 생명 나눔 실천…7백회 헌혈 '화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1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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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40년 동안 무려 7백 차례 넘게 헌혈을 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기증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올해 58살의 진성협씨가 헌혈의 집을 찾아 문진 상담을 받습니다.

진씨는 고등학생이던 1981년, 악성 빈혈을 앓던 친구를 위해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은 40년째 지키고 있습니다.

한 달에 1,2번씩 꼬박 꼬박 이어진 헌혈은 어느덧 꼭 7백회를 맞았습니다.

7백회 헌혈자는 제주에서는 진씨가 처음이고 전국에서도 5명에 불과합니다.

<진성협 / 700차례 헌혈자>
"제 사명감이라는 것 때문에.. 왜냐하면 이 혈액은 저한테는 없어도 되는 여분의 혈액이거든요. 여분의 혈액을 다른 환자에게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거예요."

지금까지 채혈한 양만 28만 cc로 성인 남성 60명의 혈액량을 아픈 환자를 위해 제공했습니다.

헌혈증서는 백혈병 환자나 소아암 협회 등에 기증하며 또 한번의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7백회를 넘어 앞으로 1 천 회까지 헌혈을 하고 싶다는 진성협씨.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큰 나눔인 헌혈 운동에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진성협 / 700차례 헌혈자>
"지금 병원에서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에 고맙고, 도민뿐 아니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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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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