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성적표 배부…입시 혼란 불가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12.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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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수능이 어려워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만점자가 전국적으로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출제 오류 논란이 불거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정답 결정을 당분간 유예하라는 법원 판결까지 더해져 입시 혼란은 불가피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입니다.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수능 성적표를 나눠줍니다.

성적표를 손에 쥔 학생들의 표정은 저마다 희비가 엇갈립니다.

<송민건 / 제주일고 3학년>
"수능 때는 잘 몰랐는데 그래도 나름 자신감을 갖고 푼 만큼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지원 / 제주일고 3학년>
"가채점 점수보다 떨어져서 좀 그렇기는 한데 수학은 한 등급 올라서 괜찮고..."

문·이과 첫 통합형으로 치러진 이번 수능은 대체로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평가 속에 특히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의 오류 논란까지 더해져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오류 논란이 일었던 생명과학Ⅱ 문제의 정답 결정 효력을 정지한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해당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은 이 과목을 제외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제주에서도 42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당국은 생명과학 Ⅱ 20번의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처분에 대한 본안 소송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대입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당장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오는 16일까지이고, 합격자 등록이 1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또 정시 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수시모집에는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이 있기 때문에 한 과목의 성적이 없으면 합격자 발표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생명과학 Ⅱ는 의대나 서울대 등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응시하는 과목이어서 문제 오류 판결이 나와 전원 정답 처리가 되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하는 등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판결이) 빨리 나와야 되는데요. 16일에 (최종) 수시 합격자가 있거든요. 그래서 최저 등급을 확인을 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수시결과가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와 정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입시 일정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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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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