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경제 성장률을 나타내는 '지역내총생산'이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울산과 함께 전국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이 가장 컸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제주의 지역 내 총생산, 이른바 GRDP 규모는 19조 5천억 원으로 전국의 1%를 차지합니다.
특히 지역별 경제 성장률을 나타내는 실질 지역내 총생산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6.6%를 나타내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성장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공공 행정과 농림어업 비중은 소폭 증가했지만 건설업과 운수업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제주산업 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비중이 74.9%로 전년보다 1.1%포인트 감소했고
건설업 비중도 8.4%로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운수업과 음식점업, 문화·기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지출 분야에선 정부소비 4.7%와 설비 투자 0.3%가 증가한 반면 민간소비 -3.6%와 건설 투자 -18.3%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의 1인당 잠정 소득은 2천914만 원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낮고 전국 평균 3천백739만 원보다 적습니다.
개인소득은 13조4천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9천억원 7.6% 증가했습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비율도 103.2 수준으로 전년 99.7%보다 상승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