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9월 준공된 제주시 오일시장 공영주차장의 바닥 곳곳이 뜯기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준공된 지 3년이 조금 넘었는데 성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제주시는 올해 1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추가로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오일시장 공영주차장입니다.
지난 2018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를 포함해 예산 105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안으로 들어서자 물에 젖은 종이처럼 울거나 뜯긴 바닥이 눈에 띕니다.
오가는 차량들에 찢긴 조각들이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접착력이 약해지면서 아예 들려버리기도 합니다.
<김경임 기자>
"주차장이 준공된 지 3년이 조금 넘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바닥 곳곳이 뜯겨져있습니다."
일부는 임시로 보수공사가 진행된 흔적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뿐, 차량들이 오가면서 바닥이 뜯기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2년 전부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또 비가 내리면 주차타워 옆쪽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시장 좌판까지 들이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시장 상인>
"보수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보수한다고 해서 (바닥이)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주차타워) 옆쪽으로 전부 물 떨어지고 할머니들 앉는 장터에도 빗물이 그냥 폭포처럼 내려오는데요 뭐. 전기함도 하도 폭포처럼 (빗물이) 내려서 비닐을 씌워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에 대해 제주시는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차량 통행량이 많아지고 비나 눈으로 인해 접착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그 위를 차량들이 오가면서 바닥이 뜯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사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시 관계자>
"설계 당시에는 저희도 절차를 다 밟고 그에 따른 특허나 공법을 검토한 부분은 있었거든요."
이런 가운데 제주시는 올해 1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해당 공영주차장에 대한 보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