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장묘문화…한울누리공원 '포화'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1.10 16:40
영상닫기
전통적으로 매장률이 높은 제주의 장묘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화장 후 자연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제주의 첫 자연장 공원은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공공 자연장지의 추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제주도내 첫 자연장 공원인 '제주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입니다.

언뜻 보기에도 장례시설보다는 도심 속 공원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정원과 나무 아래로 이름이 새겨진 작은 비석들이 보입니다.

지난해 제주 지역의 화장률은 77.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48%였던 점을 감안하면 화장율은 매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
"도내 첫 자연장 공원인 한울누리공원이 개장 10년 만에 포화상태에 다다랐습니다."

과거와 달리 화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울누리공원은 올 상반기 만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목형과 정원형, 화초형 안장은 가득 차 이미 자리가 없고 잔디형 안장은 90%를 넘어섰습니다.

제주시는 이같은 추세에 매장형 묘지로 조성한 제주동부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동부공설묘지 10개 구역 가운데 3개 구역, 4만 제곱미터에 3만 구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적지에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장묘대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경식 /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제주도 화장률이 증가하면서 한울누리공원 선진 장사시설인 자연장지 만장에 대비해서 동부공설묘지에 국비를 확보해서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문중 묘지 등의 영향으로 매장 문화가 우세했던 제주에서도 시대가 흐르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장묘 문화가 점차 자리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