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대 우려' 방치된 원도심 빈집 급증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1.11 16:42
영상닫기
인구감소와 주택 노후화 등으로 제주시 원도심 지역 곳곳에는 빈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빈집은 도시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빈집입니다.

그 시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초가 지붕은 내려 앉았고 마른 덤불은 건물 주변에 가득합니다.

거주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가전제품들과 누군가가 몰래 버려놓은 각종 생활 쓰레기들은 폐가의 스산함을 더합니다.

<허은진 기자>
"이곳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입니다. 그런데 공원 바로 옆으로 이렇게 오랜시간 방치된 집이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도심 속 골목 뿐 아니라 주요도로 주변에도 방치된 빈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주택 노후화 등으로 빈집 발생이 급증한 겁니다.

제주시가 지난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공가와 폐가는 64채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읍면 지역보다는 도심으로 분류되는 동 지역에 70%가 넘는 47채가 확인됐습니다.

도시 미관 저해뿐 아니라 청소년 탈선과 우범 지대로 이용될 수 있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현이 / 제주시 한림읍>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안 좋고 뻔히 사람이 없다는 걸 아니까 들어가서 안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제주시는 우선 정비 대상을 선정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들을 철거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성협 / 제주시 건축행정팀장>
"철거 후 공영주차장 등 공용의 목적으로 토지를 제공할 경우 등을 고려해 (빈집 정비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도심 속 흉물과도 같았던 빈집 정비사업이 이번에는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