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윳값, 다시 1천 700원 대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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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로 지난주까지 1천 600원대를 유지하던 제주지역 휘발윳값이 다시 1천 700원대에 올라섰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설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데, 유류비까지 더해져 서민들의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하나 둘씩 주유소로 들어옵니다.

슬금슬금 올라버린 기름값에 주유를 하면서도 운전자들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박주완 / 운전자>
"아무래도 운전을 많이 하는 것 자체가 좀 조심스럽고 가계지출이 많이 늘어나게 되니까. 저희도 요즘에 전기차를 사야 되나 그런 고민도 하거든요."

<김성조 / 운전자>
"지금 저희 입장에서는 안 바쁘면 좀 싼 데로 많이 찾아가고요. 급하면 어쩔 수 없이 주변 주유소를 찾긴 하는데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주유소마다. 그래서 웬만하면 좀 싼 데를 찾고 있는 입장입니다."

제주 지역 휘발윳 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시행 이후 1600원 대로 떨어졌었는데, 올 초부터 다시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 겁니다.

<김경임 기자>
"지난주까지 리터당 1천 6백원 대를 유지하던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최근 다시 1천 7백원 대로 들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 지역 평균 휘발윳 값은 리터당 1710원.

지난 20일 1680원보다 30원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가격(1647원)과 비교해도 60원 이상 높은 수준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쌉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최근 예멘 반군이 아랍에미리트 석유시설을 공격하는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침체됐던 경제활동이 다시 시작되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급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기름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한승완 / 한국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 데이터분석팀장>
"연초 이후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 구조, 오미크론 확산 완화 등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이며 당분간 현재 국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물가에 이어 유류세 인하 조치로 한동안 내려갔던 기름값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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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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