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팀 관리 사각지대…후속조치도 '혼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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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단 선수들에게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역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주가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자 음성판정 확인서 등을 제출하는 팀들만 입도를 허용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지훈련팀의 경우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등학교 체육관입니다.

인천에서 전지훈련 온 선수들과 이 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19에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학교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켰다는 입장입니다.

<○○고등학교 관계자>
"지도자 선수들 PCR검사 음성임을 전부 다 확인해서 체육관을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지훈련팀이 방역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로 많은 전지훈련팀이 제주를 찾으면서 지난해부터 이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해 전지훈련을 하는 경우 선수는 물론 코치 등 전원이 입도 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음성 판정 증빙 자료 등을 사전에 제출해 행정시와 체육회 승인을 받아야 입도가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전지훈련팀은 별도의 승인절차없이 제주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후속 조치를 놓고도 방역당국은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전지훈련팀이서 사적 모임인원 제한 수칙의 위반여부를 적용할 지를 놓고도 담당부서별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체육진흥과 관계자>
"사적 모임 제한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 팀 같은 경우에는 6인이 넘은 상황인 것이고..."

<제주도 방역대응과 관계자>
"학교끼리 MOU가 있으면 (방역수칙) 그게 적용이 안될 수도 있어요."

코로나로 제주가 전지훈련지로 주목 받으며 철통방역을 강조했지만 제주도의 방역 관리는 곳곳에서 허술함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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