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차량서 내리던 초등생 숨져…동승자 없어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1.26 15:59
영상닫기
제주시 연동에서 학원차량에서 내리던 초등학생이 해당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아이의 옷이 학원 차량에 끼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당시 학원 차량에는 동승자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연동의 한 이면도로입니다.

노란 학원차량이 도로 한 켠에 멈춰섭니다.

잠시 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골목 안으로 들어옵니다.

어제(25일) 오후 4시 10분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학원 승합차에서 내리던 초등학생이 해당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9살 A양이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
"119 구급차 오는 소리를 듣고서 그제야 나와봤는데 나와보니까 주위에서 벌써 사람들 몰려들어 있었고. (아이가) 숨도 쉬네 안 쉬네 그랬으니까 구급대원들이."

<김경임 기자>
"이 곳에서 학원 차량에서 내린 A양은 문을 닫는 과정에서 옷이 끼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의 옷이 문에 끼인 상태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가 그대로 차를 출발하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학원 차량에 보조교사가 없었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 차량의 경우 승하차를 도울 수 있도록 동승자가 반드시 탑승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학원 원장인 50대 여성을 상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40여 건.

이런 가운데 사망 사고로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