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재출마 의사를 밝힌 이석문 교육감에 맞설 후보들간의 단일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 4명이 그동안 물밑협상을 벌여 큰 틀에서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단일화 시기와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제주도교육감선거 출마 예상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난 달 13일 교육감 선거 재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17일 만입니다.
김광수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른 데에는 선거운동이 가능해진 것 외에
보수진영 출마자들간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사전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보수 성향의 후보는 4명입니다.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고 김장영, 김창식 교육의원도 사실상 출마를 굳혔습니다.
이들 후보 4명은 그동안 개별 물밑 협상을 진행해 오다 지난 달 26일 한자리에 모려 후보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이번 주 다시 만나 단일화 시기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후보 단일화 방법으론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부터 서둘러 시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조사 횟수와 컷오프제를 통한 결선투표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다만 퇴직교원 중심의 제주교육 바른연대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힘을 보태고 있고 지난 2018년 교육감선거에서 단일화를 통해 현직 교육감과의 대등한 1 대 1 구도를 성사시킨 만큼 이번에도 단일화 흐름을 이어간다는데는 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이창준 / 제주교육바른연대 공동대표>
"지난 번에는 단일화로 가다가 자꾸 (후보가) 튀어나가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단일화하는데는 네 분이 뜻을 같이 하는데..."
하지만 벌써부터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4명의 후보들이 각자 자기 중심적으로 단일화 방안을 꿈꾸면서 최종 합의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예비 후보등록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며 차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단일화 논의도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