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두고 제주에서도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제주시 민속오일장이 열렸는데, 각 정당마다 이곳을 찾아 유세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허은진 기자>
"대통령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제주시오일장에서는 각 선거캠프의 유세전이 펼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가 가장 먼저 오일장 유세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제주를 찾은 고민정 국회의원은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고 공수처 폐지 등 윤 후보의 정책들을 비판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수많은 문고리와 비선 실세들이 눈앞에 보이는데 그러한 대통령의 권한을 그 윤석열에게 줄 수 없다는 것. 믿었던 정부에게도 등에 칼을 꽂는 배신 행위까지 한 그 사람을 처단하지 않고는 절대로 두 발 뻗고 잘 수 없다는 것. 그 이유 때문에 이곳 제주까지 왔습니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현 정부의 방역과 경제 정책 등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제2공항을 외면하고 제주 해저터널 사업을 공약하는 등 제주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제주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황국 /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윤석열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제주 신항만 건설을 차질 없이 도민의 뜻대로 완성하겠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4.3 추념식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제주선대위는 거대 양당 두 후보를 모두 비판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병수 / 정의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지난 2020년, 2021년 가장 많이 제주를 찾은 후보가 누구입니까? 바로 심상정 후보입니다. 비록 작은 당이지만, 세력이 작지만 저희들에게 오는 표가 사표가 될 것이다 생각지 말아주십시오."
국민의당 제주선대위는 도덕적으로 가장 깨끗한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덕규 / 국민의당 제주선대위원장>
"여러분 이재명 후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고 윤석열 후보도 감추어진 잘못들이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안철수를 많이 지원, 지지해 주십시오.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됩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에서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