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를 앞두고 지방 정가들은 일제히 도민들에게 투표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투표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윤석열, 안철수 후보단일화를 둘러싸고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앞두고 제주지역 여야 정당들은 일제히 도민들에게 투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그동안 자신들이 부족했고 도민들의 질책도 달게 받겠지만 정치 초보운전자에게 국정을 맡길 수는 없다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나와 가족의 삶을 위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먼저 투표해 제주를 대선 승리 돌풍의 진원지로 꼭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5년간의 정부와 여당의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의 폐해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원장>
"3월 9일 하루의 투표로는 부족합니다. 3월 4일과 5일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더 좋은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유권자 또는 우리 도민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의 단일화를 놓고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후보간의 단일화는 명분 없는 정치야합이라며 평가절하하고 단일화 효과보다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두 후보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역사적인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제주지역에서 다소 열세에 있던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정치공학적 야합은 20년 전 정몽준 사퇴에도 불구하고 당선됐던 노무현의 승리로 그 시대는 종결되었다고 보고요 이번 윤-안 야합이 오히려 저 개인적으로는 단일화 효과보다는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다. "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원장>
"그동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우리당의 윤석열 후보 간의 지지도가 제주 지역에서는 상당히 팽팽하거나 다소 불리했던 요소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단일화 효과로 인해 앞으로 도민들의 지지도가 올라가면서 역전할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를 합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두 거대 양당을 향해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두 정당 모두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후보 단일화라는 꼼수로 소수정당을 무릎 꿇리는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양당 정치를 다당제 연정으로 바꾸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사전 투표에 동참해 정치교체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