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닷새 앞두고 여야 양강 대표들이 앞다퉈 대선 풍향계인 제주를 찾았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주 현안 해결을 약속하고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등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집권당인 민주당은 제주에서 막바지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을 좌파로 몰아부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4.3을 계승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을 통합시키고 아픈 상처를 치유해나갈 21세기 대한민국에 과거 공안 검사식의 색깔론을 거론하는 것은 아무리 표를 얻기 위한 거라지만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어 달라며 대한민국 출발점 제주에서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과 2항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현실로 증명됨으로써 세계가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지 않고 앞으로, 제멋대로 가지 않고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나를 위해 제주도를 위해 이재명 부탁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원희룡 지사 등 제주 출신 당내 인사들과 평화공원을 찾았습니다.
4.3 배보상과 진상조사, 그리고 침체된 제주 경제와 관광업계를 살릴 적임자는 윤석열 후보라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그리고 앞으로 탄생할 윤석열 정부에서도 일관된 자세로 4·3을 지원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 이후 상황 속에서 다시 제주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여러가지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행정가로 포장됐지만 세금 도둑이라고 비판하면서 압도적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집에 가서 구워 먹으려고 소고기를 법인카드로 사 갔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수백조 다루는 위치에 가면 여러분이 성실하게 납부한 피 같은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겠습니까?"
대선을 닷새 앞두고 당 대표가 앞다퉈 제주를 찾은 가운데 이번 주말을 포함한 선거 후반전 제주에서도 여야 정당별 표심 잡기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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