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제주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짚어보겠습니다.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 같은
국책사업의 정상 추진을 약속한 가운데
분열된 지역 민심과 난개발 우려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도 떠 안게 됐습니다.
보수 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4.3 공약들도 제대로 지켜질지,
그리고 보수 정권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추념식을 찾을지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제주에 예상되는 변화는 국책사업의 정상화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항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 22만 톤급의
크루즈 부두와 여객부두 확충을 공약했습니다.
신항만과 함께 7년째 표류하는 제2공항 정상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2015년 입지 예정지 발표 이후
지금까지
기본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았고
분열과 갈등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이후
국토부의 재보완 검토 용역으로
사실상 대선 정국 이후로 미뤄졌던
제2공항 논의가
새정부 출범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6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에 이미 반영됐고
정상 추진이라는
정부 방침이 세워지면
공사 시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발과 성장 위주의 공약 이면에는
지역에서 쪼개진 갈등과 분열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떠 안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3월 8일)>
"지금 제2공항 추진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또 주민들의 찬반 양론으로 지체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제주 제1 먹거리인 관광 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에는 관광 컨트롤타워 없이
제주도 관광국과 관광공사, 관광협회로
조직이 흩어져 있습니다.
매년 수천억 원의 면세점 수입은
지역이 아닌 JDC와 대기업 배만 불리는 수단이 됐습니다 .
제주에 독자적인 관광기구 즉, 관광청 신설과
제2공항 운영을 전담할
제주공항공사 설립은
지역 주도의 관광 산업 개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소득 공약으로 쟁점이 됐던
환경기여금이나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어서 제도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제주 4.3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1인당 9천만 원의 보상금이 결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전부터 이 금액 이상의 보상을 주장해 온 만큼
차질 없는 국가 보상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이 직접 보상을 챙기고
최근 불거진 가족관계 문제를 해소할
특례 신설을 언급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공약으로 제시한 추가 진상조사 과정에서
위패 논란 같은
과거 보수 정권의 4.3 흔들기는 변수입니다.
보수 정권 대통령 가운데 추념식을 처음 방문할 지도 관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2월 5일)>
"(4월 3일 추념식 때 당선인 신분으로 오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오겠습니다."
새롭게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에 맞춰
제주의 앞날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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