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직후 제주지역 아파트 매물이 감소했습니다.
매물 감소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제주의 아파트 매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부동산빅테이터업체에 따르면 현재 제주의 아파트 매물은 854건으로 지난 대선일 기준 957건에 비해 10.8% 감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출이나 각종 규제, 세금 부분 완화 등을 공약한만큼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주는 전국에서도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9.7%, 서귀포시가 11.6% 감소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가격이 고가로 형성되어 있는 제주시 노형동과 서귀포시 강정동 등에서 매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용제 / OOO공인중개사 대표>
"기존에 매물들을 내놓으셨던 분들은 매수자가 이제 많아질 거라는 기대감에 매물들을 좀 많이 거두기 시작하셨고요. 그리고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자분들도 지금은 조금씩 집을 찾고 있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아파트 매물이 더 귀해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윤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완화, 30년 이상 공동주택 정밀 안전진단 면제 등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해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고창덕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부동산 정책이 시행될 거니까 일단은 관망하는 자세, 새 정부에 대한 기대하는 심리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이 많이 억제됐었는데 활성화되는 것 때문에 전국 현상과 똑같이…"
이외에도 윤 당선인이 임대차법 전면재검토와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등을 공약한만큼 당분간 제주에서도 부동산 시장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