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올들어 발생한 확진자 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달 말 최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지난 2020년 2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그리더니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2만 6천여 명,
이달에만 현재까지 6만 7천여 명이 감염되며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새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민 7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지난달 이후 확진된 인원이 제주 누적 확진자의 94%에 이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이제는 역학조사가 자기 기입식으로 이뤄질 만큼 원인이나 감염경로를 찾는다는 자체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무서운 확산세와 함께 고령 확진자를 중심으로 사망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모두 62명이 코로나 감염 이후 숨졌습니다.
관광지라는 특수성으로 유동인구가 많다는게 큰 요인이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데 한계를 보이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경수준의 제주형 방역정책을 꺼내들었지만 중앙정부를 설득하는데 번번히 실패했고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도민이든 의료진이든 피로감만 쌓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아직도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다며 이달 말을 그 기점으로, 하루 8천명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태철 / 제주도 역학조사관 >
"정부에서는 23일을 최고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이보다 늦은 26~27일을 최고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고 확진자수는 7천명 이상, 8천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제주도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리를 더욱 완화하는 내용의 새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찬반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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