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이석문 교육감에 맞설 보수진영 후보로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이석문 교육감과 고창근 전 교육국장, 김광수 전 교육의원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보수 진영 후보단일화를 추진해 온 제주교육바른연대측은 김광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오는 6월 실시될 제주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중도 우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지난 21일부터 사흘동안
도민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고창근 전 교육국장이 김창식 전 교육의원에 앞서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단일 후보로 결정된 고창근 예비후보는 제주교육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어긋난 교육정책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이석문 교육감 체제 8년은 수많은 제주 도민들과 다양한 교육 수요자들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이념적 성향에 따른 진영 갈라치기를 일삼았으며 교육감과 그 측근들의 잘못된 선입견을 바탕으로
독선적이고 독단적 결정이 난무하였습니다."
김창식 예비후보는 이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단일 후보가 된 고창근 예비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보수 진영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를 만들기 위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단일화 협의에 나섰다며
여론 조사 방식에 이견으로 논의과정에서 빠진 김광수 예비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김창식 /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단일화라는 것은 어떤 조건을 따져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것을 유불리를 떠나서 지금까지 계속 추진해 왔던 것입니다. 내가 제주도민에게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내가 그 위치에 가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바른교육연대측은 남은 선거기간 김광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의 가능성에 대해서 여지를 남겼습니다.
진보진영 이석문 교육감에 맞서 2명의 보수진영 후보가 나서는 다자구도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며 단일후보로 결정된 고창근 예비후보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서 / 제주바른교육연대 공동대표>
"선거에 이기는 것이 목표이지 후보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3파전이 되면 우리가 취약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는 6월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고창근 전 교육국장과 이석문 현 교육감,그리고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나서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각 후보간 지지율 추이에 따라 두명의 보수 진영 후보간 단일화 성사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