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보는] 성산읍, '3선 도전' vs '설욕 다짐'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4.05 15:37
KCTV를 비롯한 언론4사가 공동 보도협약을 통해 도의원 후보군을 소개해드리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제2공항 갈등 현안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성산읍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역 고용호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현기종 예비후보가 두번째 출마에 나서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선거구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이 자리잡은 제주 동부권 관광 중심지입니다.
인구는 1만 5천480명, 만 18살 이상 유권자 수는 1만 3천760명입니다.
제주 제2공항 문제는 성산읍의 대표 현안입니다.
이밖에도 월동무와 갈치 등 1차산업의 가격 하락 문제도 성산읍이 직면한 과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고용호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고 의원은 올해 55살로 성산읍 발전협의회 회장을 지내고 현재 제주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용호 / 제주도의원>
"피해라든지 갈등 문제를 한 번 더 출마해서 3선으로서 강력하게 이거를 다 정리하고 또 우리 지역이 행복하고 발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렇게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
고 의원은 제2공항 관련 갈등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복합 공간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고용호 / 제주도의원>
"7년 동안의 갈등을 조속한 시간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고요. 두 번째는 우리 지역 공동체 마을들이 직불금을 못 받고 있어서 마을을 운영하는 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직불금 대신에 마을의 소득을 창출하고 자생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려고…"
국민의힘에서는 현기종 예비후보가 두번째 출마에 도전하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현 예비후보는 올해 51살로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을 지내고 서귀포시 합기도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기종 /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금 성산읍은 제2공항 문제 그리고 비자림로 확포장 문제 등 주민 사업이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습니다. 4년 동안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산을 건설하기 위하여…"
현 예비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제주 제2공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성산읍 종합발전계획 수립, 청년지원센터 설립 등을 공약했습니다.
<현기종 / 국민의힘 예비후보>
"당선인께서 제2공항 추진을 약속하셨듯이 저도 적극 추진할 것이고요. 그러한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두 번째는 성산읍 종합발전계획 수립입니다. 그동안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이뤄져 왔던 우리 성산읍의 개발을 주민이 참여하고…"
지난 대선 당시 제주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성산읍 선거구에 여당 현역 의원이 3선에 성공할지, 기세를 몰아 야당 후보가 입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