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은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별 공약을 비교하는 순서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 결과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운명을 결정하는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내 4군데 국제학교 재학생은 약 4천 5백명.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늘면서 지난해 국제학교 충원율은 역대 최고인 88%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영어교육도시를 운영중인 JDC는 국제학교 추가 유치 움직임을 보였지만 번번히 제주도교육청의 반대에 좌절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국제학교 신설에 부정적인 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의 입장이 한 몫했습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교육감 재임기간 국제학교 충원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국제학교의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학교의 위상을 더 높이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제학교 신설에
줄곧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왔습니다.
<이석문 / 교육감 예비후보 (지난 2019년 5월)>
"원래 목적이 해외 유학을 흡수하기 위한 것인데 그렇죠. 해외 유학도 확 줄었고요 그 다음에 제주도민 전체 입장도 있죠. 도민 전체에서도 부모 경제력이 있는 1%만 다니는 건 분명하고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창근,김광수 예비후보는 이 문제에서 이석문 예비후보와는 극명히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7개의 국제학교 유치라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광수 / 교육감 예비후보>
"우리가 교육적 어떤 파급 효과라고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하다마니까 (영어교육)도시 절반도 완성이 안 돼 있지 않습니까 텅텅 비어 있고 이러니까..."
특히 제주국제학교 졸업생들은 향후 제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라며 국제학교 신설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국제학교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제주공교육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창근 / 교육감 예비후보>
"국제학교를 유치하면 국제학교와 공교육 간의 여러 가지 다양한 교류를 통해서 제주 공교육을 높일 수 있는 그러한 마인드를 가져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석문 (전) 교육감은 국제학교에 대해 아예 담을 쌓아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거든요."
국제학교 신설을 둘러싸고 예비후보마다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 결과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추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