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대부분 고3에 해당하는 만 18살 유권자들이 처음으로 한표를 행사한다는 겁니다.
초박빙 속 선거 구도에서 한표가 소중한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각 교육감 후보들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을 내거는 등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직 선거 운동 기간을 하루 남겨두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아이들과 학교 현장의 편에 서고자 했다며 그 과정에서 부족함도 있었다고 자세를 한껏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감은 책임지는 자리라며 선거기간 중 도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후보>
"한 명 한 명이 존중 받는 교육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특히 이석문 후보는 올해 처음으로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 참여하는 고 3 유권자들을 겨냥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코로나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고3 학생들을 위해 수능 이후 특별 위로금을 지원하고 고등학생들에게 버스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후보>
"고3 학생이나 고등학교 부모를 만나면 수학여행도 못가본 세대이다. 그 부분에 대한 보상과 위로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김광수 후보는 학부모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정책과 교육 비전을 소개하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김광수 후보 역시 올해 처음으로 교육감 선거에 참여하는 고3 유권자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자신은 교사로 재직시절 고3 수험생들의 진학을 책임졌다며 누구보다 자신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후보>
"직접 대학 수능 원서를 쓰고 아이들을 데리고 전국 대학을 수년 동안 입학문제로 돌아다니고 격려하던 수학선생님 출신입니다."
김광수 후보는 수능을 마치고 다른지역 대학에 응시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항공비와 체류비 일부를, 미응시 수험생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서울로 또는 육지로 입시 때문에 떠나는 학생들의 항공료와 일정 기간 체류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연령이 만 18살로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제주에서는 모두 3천 2백 여명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참정권을 행사하게 됐습니다.
어느 선거보다 초박빙 구도 속에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교육감 선거.
이들 고3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후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