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 교육 수장 교체에 IB학교 '촉각'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6.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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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 결과가 미칠 파장에 일선 학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석문 교육감이 역점 추진해 온 IB학교에 재학중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과정이 계획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불안한 모습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단위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표선고등학교 2학년의 한 수업 시간입니다.

IB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기 위해 공개 수업이 한창입니다.

지켜본 학부모들은 일반 교실과 달리 토론과 발표식 중심의 IB교육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의 표정에선 불안감이 역력합니다.

최근 8년 만에 새로운 교육감이 탄생하면서 자녀들이 받고 있는 IB교육과정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때문입니다.

특히 김광수 교육감 당선인의 경우 선거기간 이석문 교육감과 달리 IB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위축될 까 걱정이 앞섭니다.

<이현미 / 표선고 학부모회장>
"아이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선택해서 입학을 했는데 이게 없어질 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아이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도 또한 사실이거든요."

무엇보다 서귀포시 표선과 성산지역 초중고를 IB학교로 벨트화해 국제학교 수준의 공교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려던 제주교육 정책이 교육감 교체로 후퇴되지 않을까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 김광수 교육감 당선인은 IB교육 장점을 이해한다면서도 곧바로 공교육에 확대 적용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

선거기간 열린 교육감 후보 TV토론회에선 김 당선인은 국제학교를 추가 유치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완성되면 그 곳에 IB교육을 적용할 공립학교 신설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지난 달 13일 TV토론회 中)>
"(영어교육)도시가 완성되면 거기에 제주도교육청 소속의 유,초,중 정도는 고등학교는 모르겠습니다만 유치원,초,중학교 정도는 얼마든지 경영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에선 I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가장 먼저 공교육에 도입한 제주는 교육감 교체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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