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름 값이 끝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기름 넣기 겁난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인데요.
문제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결제후 본인이 직접 주유하는 이른바 셀프 주유소 입니다.
주유 기계 마다 차량이 빠지기 무섭게 다른 차량이 들어오며 주유소가 꽉 찼습니다.
기름 값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아 오는 겁니다.
<이윤정 / 제주시 하귀>
"아무래도 다른 곳 보다 저렴한 곳을 찾아다니다 보니까 항상 지나갈 때 마다 여기를 들르게 돼요. 제주도는 차량을 많이 이용하니까 기름 값이 많이 부담됩니다."
좀처럼 내릴 줄 모르고 무서운 상승폭을 그리고 있는 기름 값.
전국적으로 휘발유 값은 10년 만에 최고가, 경유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2천 1백원 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기름값이 워낙 큰 폭으로 오르는 탓에 유류세 인하 정책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까지 확대하며 휘발유는 80원, 경유는 50원 가량 절감했지만 연일 오르는 기름 값에 정책 효과가 상쇄된 겁니다.
운전이 생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경우 타격이 더 큽니다.
<김현문 / 운송업 종사자>
"저희가 일하는 양이 있고 버는 돈이 정해져 있는데 거기서 거의 반정도 잡으면 돼요. (기름값이요?) 네. 예전에는 20~25%로 보면 거의 배가 올랐다고 보면 돼요."
최근 우리나라가 주로 기름을 거래하는 싱가포르 선물 거래소에서도 주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고 기름 수요가 커지는 여름철까지 다가오면서 고유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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