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 종업원과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습니다.
경찰의 신속한 초동 대응이 아니었다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급 상황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자정이 넘은 새벽 시간.
순찰차 두 대가 호프집 주차장으로 긴급 출동합니다.
흉기를 들고 직원들을 위협하고 있는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경찰이 접근하자 남성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고 경찰과 대치 상황이 벌어집니다.
"칼 버려! 칼 버려!"
짧은 소동 끝에 흉기를 버린 남성은 출동 경찰에 곧바로 제압당합니다.
<출동 경찰>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 있습니다."
술집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장 위급 출동 상황인 '코드 제로'를 발령했고 신고 10분 만에 모든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이정민 / 제주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장>
"아주 경찰관이 다급하게 현장에서 상황을 제압해야 하는 시점이어서 출동할 때부터 방검복, 방검장갑 그다음 팀장 지휘로 각자 임무 분담하고 도착하자마자 종업원들 앞에 나서서 직접 제압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3살 이 모씨는 술집에서 20대 여종업원에게 함께 술을 마시자고 추근댔다가 거절 당하자 집에서 길이 23cm짜리 흉기를 직접 들고 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날 길이만 50cm가 넘는 다른 흉기도 압수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경찰의 신속한 초동 대응이 아니었다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폭력 전과가 있는 53살 이 모씨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하고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추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김용원 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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