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뿐 아니라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3주 사이에 환자수가 무려 30배나 늘었는데요.
보통 5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병인 만큼 각 가정과 유치원, 어린이집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입과 손, 발에 물집이 발생하는 수족구병.
물집과 함께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구토와 설사 같은 장염 증상도 동반되는데 심할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날이 더워지는 여름철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며 감염률이 높아지는데 주로 5살 이하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립니다.
최근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영유아 수족구병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셋째주까지 2.8명이었던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6월 말 부터 급증하더니 이달 둘째주 82.6명으로 30배나 늘었습니다.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마스크 착용도 느슨해지며 수족구병 방생률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족구병은 감염자의 콧물이나, 침, 기침했을 때 공기중으로 분출되는 비말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정확한 증상 표현이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만큼 제 때 관리가 어려워 전파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족구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만큼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바로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 최재훈 /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피부 발진이나 잘 못 먹는 증상, 열이 나는 증상이 있으면 빠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열감기인지 전파를 많이 시킬 수 있는 수족구병인지 진단을 빨리해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각 가정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의 출입이 잦은 수영장과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에서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영상디자인 : 박시연)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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