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제주도의회 심의가 시작됩니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이번에 1조 1천 300억이 증액된 추경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는데요.
현금성 지원이 많은데다 각종 공약 추진에 따른 예산이 대거 반영된 가운데 일부는 벌써부터 과다 편성 논란이 일면서 최종 처리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경학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심사에서 과감한 수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도의회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오영훈 도정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8천510억 원 증가한 7조 2천432억 원 규모.
제안설명에 나선 오 지사는 이번 추경편성의 초점을 코로나19 피해와 신3고 경제위기 극복에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증액된 예산 가운데 44%에 이르는 3천여억 원은 도민 일상회복과 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에 중점 투입하게 되며 특히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 씩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700억 원을 편성했다며 원안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신 도민과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사업주와 종사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사업들을 담아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도교육청 역시 기존 예산보다 2천800여억 원 늘어난 1조 6천524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며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에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우리 학생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복된 원격수업으로 학력격차와 기초학력 부진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에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며…."
하지만 일부 예산편성을 놓고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형기초자치단체모형에 15억원이 대표적인 사례이고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던 스마트 기기 역시 지난 업무보고에서부터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개회사를 통해 강도높은 예산심사를 주문했습니다.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장>
"예산의 효과가 애초 계획했던 대로 힘든 도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편성되어 있는지 살피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한 수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출범 후 첫 추가경정예산이 도의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