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끊긴 성산 뱃길…울릉도로 먹튀 논란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8.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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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항과 다른지역을 잇는 뱃길이 약 2년 만에 다시 끊겼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취항한 선라이즈 제주호가 다음달부터 경북 울진과 울릉도 노선에 취항하게 된건데요.

해당 여객선은 성산항 취항을 조건으로 200억 원이 넘는 국고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지난 2020년 7월, 서귀포시 성산항과 내륙지역을 잇는 뱃길이 5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당시 선라이즈 제주호가 취항하며 서귀포 동부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와 화물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취항 3개월여 만에 장기간 휴항에 들어갔습니다.

여객선사인 해운사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재취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없던 일이 됐습니다.

제주 운항을 중단한 이후 지속적으로 노선 변경을 추진해왔고 다음달 1일부터 경북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노선에 배 이름을 바꿔 취항합니다.

특히 성산과 녹동항을 운항하는 전제로 정부의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사업에 선정돼 선박 건조비 476억 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238억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선라이즈호의 성산항 취항에 따라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선석 확장과 면세점 리모델링, 각종 시설 보강 등에 32억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선라이즈 제주호의 운항노선 변경과 관련해 구상권 청구와 대체선사 모집 등의 대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해운사가 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울릉도 노선에 공을 들이는 동안 제주도는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하면서 이 같은 상황을 자초했다는 비판도 나오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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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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