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으로 향하면서 제주를 비껴가지만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대 영향으로 내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26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제주로 북상할 지 향후 이동경로는 유동적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기상청 레이더 영상입니다.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 비구름대가 걸쳐 있습니다.
하루 동안 산간과 서부지역에는 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성판악은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비는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무이파와도 관련성이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무이파는 중국에 상륙할 예정이지만 북상하며 몰고 온 고온다습한 수증기와 고기압이 만나며 제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에는 강풍 특보가 해상에는 풍랑 특보도 발효됐습니다.
다만 제주 남쪽에서 불어오는 동남풍이 비구름대를 빠르게 밀어내면서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겠고 산간과 동부지역 중심으로 10에서 50mm가 더 내린뒤 그칠 전망입니다.
<이영철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동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남쪽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기압차에 따른 힘(경도력)이 강해져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 무이파는 비껴가지만 일본 오키나와 해상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4시간 내로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8일 오전 오키나와 북쪽 3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후 제주 또는 대한해협, 일본쪽으로 이동할 지는 고기압 세력과 위치에 따라 유동적이며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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