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든 마약…마약 사범 '급증'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9.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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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음성적인 거래 수법으로
적발도 쉽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어
일상 속으로 마약 범죄가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경찰이 마약 판매책
50대를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현장 이펙트 : 경찰>
"영장 보여드릴게요"

경찰은
가방에서 필로폰과 주사기, 전자 저울을 압수했습니다.

총 39g으로
1천 3백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현장 이펙트>
경찰
"이거 몇 그램 정도 돼요? 가지고 있는 거?
(40 몇 그램 됩니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또 다른 판매책과
제주에서 투약한 2명 등 6명을 검거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찰이 검거한 마약 사범은 75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늘어난 검거 건수 만큼
거래 수법도 은밀하고 다양합니다.

수사당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 한
적발이 힘든 텔레그램이나 암호 화폐가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소량의 마약은 공항 검색에서도
적발이 어려워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온라인상으로도 손쉽게 마약 거래가 이뤄질 수 있어
최근에는 젊은 층의 마약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검거된 75명 가운데 절반인 38명이 20 ~ 30대였습니다.

<씽크:정철운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계좌 거래는 흔적이 남아서 추적이 쉽기 때문에 요즘은 대면 거래가 많아지고 암호화폐를 이용한 거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나 건물 외벽 등
특정 좌표를 찍어 마약을 판매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한
마약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경찰은
검거된 75명 가운데
마약 판매책과 필로폰을 갖고 들어온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 대장 등 17명을 구속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경찰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불법 거래로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마약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그래픽 소기훈)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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