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 역시 제주 4.3을 배우게 됩니다.
초등 5학년 사회과 검정교과서에도 제주 4.3 역사가 실리게 됩니다.
다만 검정교과서 일부에 실린데다 기술된 내용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들이 새롭게 배우게 될 교과서입니다.
현대사인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전쟁를 설명하면서 제주 4.3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사진 등과 함께 제주 4.3이 발생한 배경과 의의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검정교과서에 이처럼 제주 4.3 역사가 수록됩니다.
지난 2020년 교육과정 개편으로 모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실렸지만 내년부터 초등학생들도 제주 4.3을 배우게 됩니다.
<고경수 / 교육국장>
"제주 4.3이 우리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런 의미에서 아주 뜻깊은 반길 만한 사안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쉬움 점도 있습니다.
개발된 초등 사회 검정교과서 11종류 가운데 제주 4.3이 서술된 건 절반에도 안되는 4종류에 그칩니다.
특히 초등 사회과 국가수준교육과정에 제주 4.3이 포함돼 있지 않아 서술 분량도 한 페이지 정돕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4.3의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술 분량을 확대하고 초등과 중학교 국가수준교육과정에 제주 4.3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희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장>
"4.3을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로 다루는 교육과정으로 공부를 해야 우리 대한민국 역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그런 (교육이) 될 것 같고요."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제주 4.3이 당당한 현대사로 자리 매김하면서 4.3 교육의 전국화에도 탄력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