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넘는 금배추…김장철 앞두고 걱정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2.10.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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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가 껑충 뛰면서 가계 부담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배추를 비롯한 채솟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한 포기에 1만 원을 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음식점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김치가 금치'라며 먹을만큼만 덜어달라는 안내문을 붙여놨습니다.

전반적인 재료값 상승에 배추 등 김장 비용까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뛰어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버려지는 김치라도 아껴야 하는 실정입니다.

<정지은 / 식당 직원>
“배추랑 무 이런 채솟값들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돈이 많이 들어가니깐 꼭 드실 만큼만 덜어드시고 남기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 (안내문을 붙이게 됐어요.)”

제주시 오일시장 내 배추를 주로 파는 야채 가게입니다.

다른 가게와 달리 한산합니다.

가끔씩 손님이 찾아오지만 배추 한 포기에 1만 원을 넘어서자 구매를 망설이곤 합니다.

<김지우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있지만 배춧값 등이 크게 올라 김장재료를 사려는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반면 김치를 판매하는 반찬 가게는 북적입니다.

배춧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직접 김장을 하는 것보다 사먹는 것이 덜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채평림 / 주부>
“배춧값이 너무 비싸서 올해는 김장을 생각도 못 합니다. 모든 물가가 다 올라서 여하튼 말도 못 해요.”

<박보하 / 반찬 가게 사장>
“사람들이 사서 김치를 못 담그니깐 나한테 와서 조금씩 1만 원어치씩 사다 먹고, (재료값이 올라) 5천 원은 못 팔고 최소한 1만 원어치 팔고 있어요.”

최근 제주동문시장에서 거래된 배추 가격은 상품 기준 한 포기에 1만 2천500원.

1년 전과 비교해 50% 상승했습니다.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이달 안에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오를대로 오른 채소값을 얼마나 안정시킬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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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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