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대표적인 과밀학교인 아라초등학교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23개 교실이 새롭게 증축되면서 과밀학급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교실 증축으로 한라초등학교를 제치고 제주에선 가장 많은 학급을 운영하는 학교가 될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 1천8백여 명이 다니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정구장 부지였던 곳에 새로운 건물 한 동이 들어섰습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12개 일반 교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등 모두 23개 교실을 갖췄습니다.
최근 학생 수가 늘면서 생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은 겁니다.
그동안 늘어나는 학생들에 비해 교실 부족으로 학생들이 겪어야 했던 불편은 적지 않았습니다.
과학실과 영어 교실 등을 일반 교실로 전환해 사용했지만 이 마저도 부족해 임시 모듈러 교실을 사용해야 했을 정돕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규모 교실을 증축하면서 과밀 학급 해소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일반 교실이 올해보다 3학급 늘어난 70개 교실을 운영하고
학급당 정원도 신입생부터 25명으로 줄여 과밀 학급에서 벗어나게 할 계획입니다.
<김명기 /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
"내년 신입생부터는 학급당 인원 수를 25명으로 조정하였고 2025학년도부터는 전체 학년에 대해 25명 이하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또 이 학교는 이번 학급 증설로 69개를 운영중인 한라초를 제치고 내년부터 도내에서 가장 많은 학급을 가진 초등학교가 됩니다.
현재 제주지역 초등학교 114곳 가운데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이 넘는 과밀학급은 전체의 14% 가량 됩니다.
이동식 교실 설치에도 불구하고 과밀학급이던 이 학교는 대규모 교실 증설로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