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논의가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과거 오영훈 지사가 언론에서 밝힌 5~6개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델과 인수위 시절 논란이 됐던 기관통합형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행정체제개편 위원회가 출범하고 관련 용역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행정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 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과거 언론 등을 통해 제주도의 행정구역을 5~6개로 나눠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혀 왔지만
제주도는 특정 자치 모형에 대한 가이드라인 없이 백지상태로 행정체계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다음달 쯤 행정체제개편 모델을 찾기 위한 용역이 시작될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 도정이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또 과거 오영훈 지사 인수위에서 제기됐던 직선제가 아닌 기초 의원들이 시장을 뽑는 기관통합형 방식을 거론하며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 지사가 제안했던 여러 행정구역 개편 문제 역시 산남과 산북간의 불균형을 심화할 뿐 아니라 청사 건립 등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한다며 도민의사와 상관없는 일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허용진 / 위원장>
"오영훈 지사가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단체는 그 핵심이 기관통합형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미리 정답을 정해 놓고 여론을 자기 의중에 맞춰서 수렴하는..."
그러면서 현재 두개의 행정시를 기관대립형 기초자치단체로 부활해 단체장 역시 주민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용진 / 위원장>
"지금 현재의 행정체제를 근간으로 한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체장은 당연히 직선제로 도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이번주 시작될 도의회 임시회에서도 이 문제가 중점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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