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인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체육학교 신설 논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새로운 체육학교를 건립할 지 현재 운영중인 체육학급을 확대할 지 최적의 모델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에 체육학교 신설 필요성은 해마다 제기됐습니다.
현재 남녕고등학교에 학년별로 체육과 1개 반이 운영중이지만 일반고여서 엘리트 선수를 위한 급식이나 운동 여건이 열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김광수 교육감은 체육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취임 이후에도 제주 여건에 맞는 학교운영을 약속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남녕고의 체육과를) 다른 데로 옮겨야 되겠죠. 그 옮기는 방법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예술고 따로, 체육고 따로만 할 수 있으면 최고인데 그러지 않을 경우 예술,체고 합쳐서 한 학교가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이 같은 체육학교 신설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체육회와 학부모 단체 등과 협의회를 열고 제주에 맞는 체육학교 모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당장 내년에 제주에 적합한 체육학교 형태를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합니다.
현재 교육당국은 3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첫째 남녕고의 체육과를 현재 1개 반에서 2개 반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입니다.
둘째 사립학교의 체육과를 공립학교로 이전하는 방안 나머지는 새로운 부지에 체육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입니다.
<오경규 /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교육감님의 공약사업인 체육중고등학교 전환 또는 신설과 관련된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인데요. 저희들이 오늘 바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구성원들의 협의를 한 다음에 타 시도에 있는 체육중고등학교를 한번 방문도 하고..."
또 한정된 수요와 학령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예술고와 체육학교를 통합한 형태의 학교 운영도 검토 대상입니다.
이번 연구 용역 기간은 내년 10월까지입니다.
체육학교 신설 논의가 본격 시작되면서 제주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방안이 어떻게 도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