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이른바 '마을 사랑방' 역할을 기대하며 원도심 내 옛 건물을 매입해 조성한 소통협력지원센터가 문을 연지 1년이 지났습니다.
마을을 관리하는 협동조합 역할부터 각종 수익창출 사업까지 아우르며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으로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향수와 그림책을 통해 자신 만의 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설명이 흥미롭습니다.
<김성은 / 참가자>
"오늘의 제 감정을 향기로 알아보니까 너무 좋았고요 그리고 저한테 지금 위로나 친구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아이랑 같이 서로 안아줬거든요. 너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한쪽에선 제주 4.3이나 발달장애 등 묵직한 사회 문제를 되짚고 이를 소재로 한 제품 만들기를 통해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혀갑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혁신 활동가들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음식이나 제조 분야 등 다양한 마을 협동조합의 활동과 수익창출까지의 성과와 고민들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박정연 / 제주시소통협력센터 기획협력팀장>
"저희가 1년 동안 사업을 같이 활동하면서 만났던 분들과 제주의 삶에 대해서 조금 더 같이 이야기하고.. 이 자리는 도민이시면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게 모든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회의실과 사무공간, 공유 부엌,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해 지역 혁신활동가들 뿐만 아니라 경력 중단 여성들에게 다시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강소희 / 입주 업체>
"네 저희는 경력 단절 엄마들이 모여서 만든 협동조합인데요. 소통센터에 입주하고 나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엄마들이 함께 모여서 이곳을 이용하고 있고요. 같이 온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2층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교통문제가 심각한 원도심에 출,퇴근 차량 공유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고민해 왔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에서 지역혁신 활동가와 협동조합의 수익창출 사업까지 아우르며 소통협력지원센터는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