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 뿐인 제주 국제안전도시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1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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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 4차 연속 공인을 받았습니다.

소방헬기인 한라매 도입과 국내 유일한 손상감지 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건데요.

하지만 정부가 평가한 제주 지역의 안전지수는 매년 최하위 등급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받았습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안전 증진을 위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노력 정도를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제주는 지난 2007년 첫 공인 이후 올해로 4번 연속 인증을 받았습니다.

제주 지역 인구 10만 명당 사고 손상 사망자가 2007년에 비해 지난해 56.5명으로 (29.4%) 30% 가까이 감소했고,

소방헬기인 한라매가 도입되거나 안전체험관을 개관하는 등 다양한 실적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손상감시 시스템으로 환자의 상태와 사고를 분석해 예방 활동에 활용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민선 8기 제주 도정은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이라는 영광을 기반으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제주는 안전한 도시일까?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에 따르면 평가 기준인 6개 분야 가운데 제주의 경우 범죄와 생활 안전 등 3개 분야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7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 분야는 지난 2020년 1등급로 평가됐었지만 지난해 사망자가 4배 급증하며 1년 만에 최하위 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안전도시 인증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안전지수에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면치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홍 / 제주도의원>
"여기까지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받은 것도 관광의 섬 제주로서는 아주 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안전지수의 상향이거든요. 안전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도민안전실과 함께 계속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틀을 얻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영상디자인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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