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틈 타…오토바이 타고 '빈집털이'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1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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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 일대를 돌며 빈 집을 털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약 한 달 동안 빈 집에 침입해 귀중품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최근 농번기를 맞으면서 낮 시간대 집이 비어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적한 농촌 마을.

챙 넓은 모자에 마스크 차림의 한 남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걸어 갑니다.

조심스럽게 주택의 창문을 열어보더니 이내 주위를 살피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서귀포시 일대에서 빈집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 일대 6곳을 돌며 빈 집에 침입해 귀중품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피의자는 최근 농번기를 맞으면서 낮 시간대 비어있는 집들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오토바이로 농촌 지역을 돌며 집 안의 동태를 살핀 뒤 빈 집에 침입했는데, 두 차례에 걸쳐 훔친 귀중품과 현금 등은 1천 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4번은 피해자들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종남 /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오토바이를 이용, 헬멧을 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를 물색하여 범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외에 여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에 있고."

최근 감귤 수확기를 맞으면서 농사일로 바쁜 낮 시간대 빈집을 노린 절도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CCTV가 거의 없고 문을 잘 잠그지 않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악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근 주민>
"문 잠그는 데가 없어 여기는. 집에 들어가는 정문(대문)도 하나도 없잖아요 대부분. 전부 (일하러 가서) 지금 집에 있는 사람 없어."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빈집에 침입해 발생한 절도 건수는 299건.

올들어서도 지난달까지 60건에 달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매년 농번기에 빈집을 노린 절도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만큼 경찰은 가급적 집 안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외출할 경우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서귀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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